세상에, 꽃들이 다 엉망진창이잖아! 당신들이 그런거예요?
이름 佐々木千鶴 SASAKI CHIZURU 사사키 치즈루
메인 문구 웃는얼굴에 침 못뱉는다.
생일 10월 24일
나이 25세
키 158cm
몸무게 45kg
혈액형 B형
가족관계 부모님 언니 동생
직업 미정
좋아하는 것 작은 털동물, 고구마, 팥
싫어하는 것 담배냄새, 고수
외관
보랏빛으로 빛나는 하얀 머리카락. 라일락빛 눈동자. 길고 화려한 속눈썹. 오밀조밀 잘 자리잡힌 이목구비. 얇은 뼈와 얇은 실루엣.
성격
#밝은 #마이페이스 #상냥한 #사차원
밝은 사람.
사차원에 마이페이스인 면이 있어 주위사람들이 휘말릴 때가 있다.
1인칭은 와타시.
#냉정한 #팔은 안으로 굽는다
자신의 선 안의 사람과 선 밖에 있는 사람을 철저히 구분하며, 선 밖에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에게 득이 될지 계산해 행동한다. 하지만 조부모님이 생각나서 그런건지, 노인들에게는 늘 친절을 베푼다.
#현재지향 #성급한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긴다. 지금 하지 못한건 내일, 그 이후로 못할 수 있다 생각하니 몸이 먼저 움직이게 된다고 한다. 할머니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아직까지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
특징
가족을 소중하게 여기는데, 그중에서도 어릴 적 자신을 돌봐주었던 조부모님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크게 미련을 가지고 있지만, 사사라와 로쇼의 개그 프로그램으로 극복했다. 특히 노력하는 로쇼에게 이끌렸고, 일본에 귀국하게 되었다. 현재 본가인 시부야에 거주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외국에 살다가 몇년 전에 귀국했다.
가족, 동료, 심지어 지나가는 사람 조차 축복하는 자리. 행복과 축복의 장. 오늘은 직장 동료가 결혼식을 치루는 날이었다. 하지만 행복은 누군가의 불행이 쌓여 만들어진다 했던가. 나는 지금 그 말에 대해 절실히 깨닫고 있었다. 예정 시간 보다 30분은 일찍 출발한지 5분만에 불법 마약을 거래하던 떨거지들과 마주쳐 대치하느라 시간을 잡아먹고, 오는길에 비까지 왔다. 신경질적으로 엑셀을 밟아 도착한 웨딩홀은 텅 비어있었다. 시계를 보니 이미 식은 진행중일 시간이었고, 옷차림은 엉망이었다. 빌어먹을. 오늘은 뭘 해도 안되는 날이군. 신경질적으로 옷을 털어내던 때였다. 한 여자가 보였다.
허리까지 오는 백발을 가진 여자는 저만치서 봐도 존재감이 있었다. 마주친 장소가 텅 빈 홀이 아니어도 퍽 눈에 띄는 사람이었겠지. 게다가 길을 잃은건가. 그런 생각이 들자 발이 절로 움직였다. 썩어도 민중의 지팡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내칠 정도의 치는 아니었다.
성큼성큼 걸어오자 장식된 꽃들을 만지작거리던 손을 천천히 내려놓고 제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속을 알 수 없는 라일락빛 눈동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