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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夢を見て
    아즐이 라파엘에게 집착하게 된다면?

    김짚신(@kimzipsin)님 리딩


     

     

    1. 집착하게 된 계기


    아즐이 라파엘에게 집착하게 된 계기를 보자면... 기본적으로 사랑한다면 집착을 하는 게 당연한 게 아니냐는 생각이 좀 있는 것 같네요, 사랑은 빼앗는 것, 상대의 모든 것을 탐하고 모든 것을 손에 쥐는 것... 이것까지는 극단적인 편이지만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요, 아즐로서는 오히려, 라파엘이 자신에게 집착하지 않는 것을 의문으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라파엘은 인간이고, 다른 세계에서 왔으니 자신이 이해해줘야겠다고도 생각은 하지만요.....

    짚신님 : 탐욕의 빌런이라 그런 걸까요 (침착해짐)

     

     

    2. 어떤 타입으로 집착하는지?


    그래서 아즐이 어떻게 집착하는지 보면... 되려 자신이 뭐든 줄 것처럼 굴어보는 것 같아요, 세상은 기브앤테이크니까요, 어느 정도의 선 손해를 감수하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기도 하고, 자신은 라파엘을 사랑하니까 자신이 먼저 자신을 쥐어줄 수 있다고요... 그러면 라파엘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고, 매달리고, 라파엘에게 어리광부리고.... 

     

    이렇게만 보면 집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건 모두, 라파엘이 자신에게 똑같이 해주었으면 하는 것들이니까요... 그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있을 뿐. 눈빛으로는 이미 '당신은 어때요?' '당신도 내게 쥐어줘요' 라든가, 조금만 주의깊게 본다면 그런 욕망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 같네요.... 

    저 : 라파엘의 목에 걸린 목줄을 얻기위해 자기 목줄부터 쥐여주는게 미칠거같아요

     

     

    3. 라파엘의 반응


    가장 중요한 라파엘의 반응을 보자면... 아즐이 그렇게 매달려오는 게 싫은 내색은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즐기고 있다면 즐기고 있달까요, 아즐이 아닌 다른 누구도, 자신에게 이렇게 저자세로, 자신이 필요하다며 매달려오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자신의 무릎에 엎드린 아즐을 쓰다듬고, 일러주는 아즐의 일상에 반응하고, 아즐이 알려준 일정에 가끔 찾아가기도 하고.... 하지만 아즐에게 자신 자체는 쥐어주진 않는 것 같아요, 아즐이 보내는 눈빛도 무시하고요,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에 좀 더 가깝습니다...)

     

     

    4. 라파엘의 심상/태도 


    라파엘의 심상을 보자면.... 라파엘은 자신을 쥐어주고 싶지 않아서 쥐어주지 않는 게 아니라, 자신을 쥐어줬다가 아즐의 마음대로 휘둘리는 상황 자체를 경계하고 있기 때문에 보류하고 있는 것에 조금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자신은 아즐을 버리지 않을 자신이 있지만, 아즐은, 이 원더랜드에서는, 인어들은, 또 어떨지 모르는 거니까요... 요약하자면, 그냥 믿음이 부족한 것입니다, 아즐이 아무리 애원하고 매달리고 믿음을 줘도 이 의심은 굳건할 거라고 하고요, 아즐이 먼저 자신의 목줄을 쥐고 끌어당긴다면, 그때서야 어쩔 수 없는 척, 끌어당겨질 의향은 있는 것 같네요....

     

     

    5. 앞으로 관계를 개선하려면?


    이 관계를 개선하려면...... 아즐이 라파엘에게 매달리는 상황에서, 아즐이 먼저 라파엘의 목줄을 당기는 일은 없어야겠네요, 네, 현상유지만이 답입니다.... 라파엘은 생각보다 '주인'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는 타입이라고요 (곰곰) 지금의 밸런스가 깨지면 둘다 나락까지 떨어진다음 '아무것도 아닌 관계'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모든 걸 쥐어주는 게 원더랜드의 인어들의 사랑법이라고 해도, 라파엘은 다른 세계의 사람이니까요... 애초에 이해할 수 없고 상충되지 않는 사상으로 도박하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컸나봅니다....

     

     

    6. 앞으로의 관계는 어떻게 되나?


    두 사람은 그래서 어떻게 되나 보면... 다행히도, 라파엘도 아즐에게 자신을 쥐어주지 않고, 아즐도 라파엘을 끌어당길 생각은 '아직' 없는 것 같아요, 어쩌면 아즐은 지금의 관계에 만족했을지도 모르죠, 자신을 의탁한다는 게, 자신을 의탁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다는 건 꽤... 편한 일이니까요. 라파엘은... 아즐에게도 그렇지만 다른 누구에게도 자신을 쥐어주지 않으니까... 그것만으로도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라파엘이 앞으로도 지금의 스탠스를 유지하기만 한다면요.... 

     

     


     

    Q. 라파엘이 만약 아즐의 집착을 보고 즐기는게 아니라 멀어지려 했다면, 아즐은 더욱 더 다가가나요? 아니면 친절한 사람의 행세를 할까요?

    A. 그렇게 된다면... 아즐은 자신의 선택 미스를 깨닫고 언제 그랬냐는 듯 친절한 척 하게 되겠네요, 하지만 집착 자체를 포기한 건 아니에요, 이렇게 된다면... 좀 더 교묘하지만 정석적인 (꽤 강압적인 가스라이팅) 방법으로 가게 되겠네요.... 


    Q. 강압적인 가스라이팅...예를 들면 어떤식으로 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A. 라파엘만 모르는 치명적인 실수를 만들어 라파엘의 탓으로 돌리고 자신이 그것을 보란듯 감싸주고 달래주는 거라든가... (하지만 라파엘이 했다는 건 부정하지 않고, 그저 '제 앞에서라면 실수해도 괜찮다'는 말로 묻고 지나가는 것 같아요) 실수가 쌓이고 쌓이면 정말 지나가는 말로, 저 아니면 누가 당신을 책임지겠냐고 농담인듯 진담을 뱉는... 그런 타입입니다, 


    Q. 라파엘이 지금의 스탠스를 무너트리고 다른이에게 자신을 쥐여주게 된다면...똑같이 이 루트(위 질문)로 가나요? 

    A. 네........ 라파엘이 남에게 자신을 쥐어준다면 물리적 강제도 포함하게 되겠네요.... 


    Q. 물리적이라면... 감금을...하나요? 타코쯔보에?

    A. 왜냐하면 일전까지 라파엘은 누구에게도 자신을 허락하지 않았으니까요, 누군가에게 자신을 쥐어주는 건 좋지만, '왜 그게 자신이 아닌가' 하는 절망감 때문에 지능보다는 물리적 대처가 좀 더 빠르게 나가게 된다고요 (곰곰) 


    Q. 진짜 감금하나요....? 감금같은거만? 

    A. 감금을 할 때도 있고, 적절히 풀어줬다가 다시 데리고 올 때도 있고.... 그런 느낌이네요 


    Q. 약간 자기에게서 벗어날 생각은 하지말라...그런건가요?

    A. 그렇다기보단 화풀이에 좀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이자식...) 

     


     

    후기

    라파엘이 어느정도 즐기는 것도 의외였는데! 안즐기고 피했으면 클날뻔했네요......우리의 이성 40~45 라파엘친구.......^_^......... 

    타로 보면서 실시간으로 지인분께 앓이했는데 지인분이  '그런 욕망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 같네요' 에서... 라파엘은 이미 눈치챘을 것 같은데 의도적으로 시선을 피할 것 같고 아즐은 그런 라파엘의 시선이 자기에게 오길 바래서 자꾸 라파엘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 행동의 수위를 점점 높일 것 같아요 << 라고 했던 부분이......저의 머리를 두 번 깨트렷네요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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